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확진자 하루 7천 명 나와도 대응”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 발동…“확진자 하루 7천 명 나와도 대응”
  • 김다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05 11:45
  • 최종수정 2021.11.05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하루 1만 명 환자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도록”

-오늘 확진자 2344명…청소년·고령층이 전체 확진자 절반 가량 차지

-70대 이상 확진자 77.4%는 ‘돌파감염’…‘부스터 샷’ 속도 내기로

[헬스컨슈머] 돌파감염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하루 확진자 7천 명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병상 확보에 나섰다.

오늘(5일)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서 “하루 7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지역에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류 총괄조정관은 “비상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면서 의료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강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하루 1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뉴스1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재택치료 관리체계도 더 정교하게 보완해 대상자 선정, 치료 물품 지급, 건강 상태 모니터링, 그리고 비상시 이송체계까지 빈틈이 없도록 신속히 정비하겠다”며 “현재 병상에 다소 여유가 있는 비수도권에서도 전담 인력을 화곱하고 협력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재택치료 체계 구축과 운용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2천 명을 돌파하고 있는 확진자에 관해서는 “청소년과 고령층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2천344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특히 70대 이상 확진자의 77.4%는 돌파감염이다.

류 총괄조정관은 “곧 수능시험과 전면 등교를 앞둔 만큼 청소년층의 확산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당국은 지자체와 함께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과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고령층의 경우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류 총괄조정관은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자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접종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어제(4일)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에서 돌파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시설의 환자·입소자·종사자의 추가 접종(부스터 샷) 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긴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뉴스1
(사진출처)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