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화·수요일, 핼러윈 여파로 확진자 급증할 것” 예의주시
정부 “이번주 화·수요일, 핼러윈 여파로 확진자 급증할 것” 예의주시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08 12:27
  • 최종수정 2022.06.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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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방역 완화, 이번 주에 영향 있을 것”

-지난주 평균 확진자 2133명…오늘 0시 기준은 1760명

-오는 18일엔 대학수학능력시험…‘방역 긴장’

[헬스컨슈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핼러윈 여파로 이번주 화·수요일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상황을 주시 중에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핼러윈 데이 모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의 판단이 있었다”며 “특히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평균 확진자는 2133명으로, 2천 명대에 다시 들어선 것은 5주만이다.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 주간 평균 사망자는 18명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은 국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냐에 있다”며 “예방접종 때 보여주셨던 적극적인 참여와 마찬가지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일상회복으로 가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역시 “일상회복 전환 이후 첫 주말이 끝난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역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상황이기도 하기에 방역 관리 강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60명으로,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로 줄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