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주의 방법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기승…주의 방법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2:55
  • 최종수정 2021.11.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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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 230건 발생…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가장 많아

-영하 20℃ 이하에도 생존하는 바이러스가 원인…오염 음식물·지하수 등 원인으로 꼽혀

-음식 조리 전·후 반드시 기구와 손 씻고 지하수 정기적으로 수질검사 실시해야

[헬스컨슈머] 본격적으로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어제(14일) 식약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일명 ‘노로바이러스’가 증가했다며 개인 위생에 관한 안내문을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5년간 230건(4,817명)이 발생했으며, 보통 11월부터 증가해 1월과 3월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추세를 보였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어패류, 채소류)이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음식 조리 전·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 시에서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하며, 특히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채소류 역시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뒤 절단해야 한다. 조리 기구도 마찬가지로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 등 살균소독제로 소독 후 철저히 세척해야 한다.

자주 이용하는 지하수 역시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탱크는 6개월에 1회 이상 청소해야 하며, 집단급식소에서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용수저장탱크에 염소자동주입기 등 소독장치를 설치·사용해야 한다.

만일 구토나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을 항상 실천해야 한다”며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를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1만3,000여 곳에 배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