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 하루 최대 8까지 복용 가능
-다른 성분과 함께 구성된 복합제의 경우 억균, 진정, 항염 효과 강력
[헬스컨슈머]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지사제(止瀉劑)라고 한다.
■ 지사제의 종류
지사제는 장운동 억제제, 항균제, 수렴제, 흡착제, 그리고 정장제로 계열이 나뉜다. 이 중 장운동 억제제에는 로페라미드 성분과 리다미딘이라는 성분이 있다.
■ 장운동 억제제 원리
장운동 억제제는 공통적으로 장관의 운동성을 감소시켜 음식물이 장 내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장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게 하여 설사 증상을 완화시킨다.
■ 현재 유통되고 있는 로페라미드 성분의 약들
현재 로페라미드 성분의 약은 단일 성분으로만 구성되어있는 약과 다른 성분이 함께 포함된 복합제가 있으며, 현재 기준 총 3가지 종류의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로페라미드 성분만 들어있는 약으로는 로프민, 로페라미드, 로페라킴, 로페리캡슐, 로피딘, 로파인 등이 있다. 로페라미드와 시메티콘 2가지 성분을 가지고 있는 약으로는 로페시콘 츄정이 있다. 그리고 4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로는 로파민, 디아로펜, 로이디펜, 로페드린, 로피돈 등 많은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 복합제 안에는 어떤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나
2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로페시콘은 로페라마이드 외에 시메티콘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가스가 차는 더부룩한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약국에서는 로페라미드 0.25mg를 포함한 4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복합제들이 시판되고 있다. 4가지 성분은 아크리놀, 베르베린, 로페라미드, 정장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아크리놀은 항균작용을 통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장내의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베르베린 역시 항균작용을 하는데, 피부사상균, 흰색 칸디다균을 죽일 정도로 강력한 억균, 진정, 항염 작용이 있다. Streptococcus faecalis F-100는 인체에 유익한 균을 공급하는 정장제로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 세균총의 증식을 촉진하여 장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설사 증상을 완화한다.
■ 단일성분 로페라미드 지사제 복용방법
먼저 단일제의 경우, 성인은 급성설사시 로페라미드 2알(로페라미드 4mg) 을 한 번에 먹고, 이후 설사 시마다, 1알 (2mg)씩 추가하여 복용하면 된다. 하루 최대 8알(16mg)까지 복용이 가능하나, 하루에 3-4알(6-8mg)을 복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만성설사로 복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하루 1-3알을 1-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소아(9-12세)의 복용방법은 급성설사시 초기 1알 복용 후, 이후 묽은 변이 있을 때마다 1알(2mg)씩을 투여한다. 하루 최대용량은 (3알)6mg이다.
이전에는 2-12세 소아용 시럽제가 나왔으나, 현재로는 로페라미드성분의 시럽제는 유통되고 있지 않다. 24개월 이상 7세이하 영유아에게는 반드시 약사 또는 의사의 지시하에 투여해야 한다.
로페라미드의 일반적 24개월-12세의 첫날 용량은 아래의 표와 같다.
이후 둘째날 부터는 묽은 변이 있을 경우 체중 kg 당 0.1mg을 투여하나, 첫날의 용량은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