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종 간격, 6개월→3~4개월로 단축 가능성 有
추가 접종 간격, 6개월→3~4개월로 단축 가능성 有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1.11.16 12:19
  • 최종수정 2022.06.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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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문가 의견 검토한 뒤 5개월 미만으로 추가접종 간격 당길수도”

-현재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등에 한해서만 5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 실시

-부스터샷 최종 계획은 18일(목요일) 발표

[헬스컨슈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접종 간격을 기존의 6개월보다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어제(15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부스터샷) 간격 단축 필요성을 질병관리청에 얘기했다”며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한 뒤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도 더 빨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재 추가 접종 간격은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며, 노인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등에 한해서만 접종 완료 후 5개월로 앞당긴 상태다. 그러나 최근 돌파 감염 사례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적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5개월로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권 장관은 “현재 외국에서는 6개월 혹은 5개월로 접종 간격을 두고 있다”며 “3~4개월까지로 단축하는 것도 검토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의 경우 기존접종 완료 2개월부터 추가 접종을 하고 있는 상태다. 권 장관은 “다른 백신 접종자 또한 3개월까지는 아니더라도 추가 접종 간격 단축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 간격에 대한 최종 계획은 모레인 18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확진자는 2125명이며, 위중증은 49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110명이며, 해외유입은 1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이로써 39만959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