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멸균 우유보다 국산 우유가 더 안전” 전문가 주장 ‘눈길’
“수입 멸균 우유보다 국산 우유가 더 안전” 전문가 주장 ‘눈길’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6:05
  • 최종수정 2021.1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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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 소비자 5088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소비자 대부분 가공도 및 품질 이유로 국산 우유 선호

-건국대 이홍구 교수 “국산 우유, 체세포 1등급 원유만 사용…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헬스컨슈머] 소비자가 수입 우유보다 국산 우유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도 국산 우유가 안전성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멸균 우유를 소비하는 소비자 3명 중 2명은 국산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4일까지 우유 소비자 5088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86%(4356명)는 평소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우유보다 냉장 보관하는 일반 우유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반 우유를 찾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1.9%가 ‘가공도가 낮아 자연식품에 가깝고 신선해서’라고 전했으며, 그 뒤로 ‘맛이 좋아서’(51.6%), ‘품질에 믿음이 가서’(22.9%), ‘영양이 풍부해서’(20.1%)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들 중 수입 멸균우유 구매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25.6%에 그쳤다. 이유(복수응답)는 ‘원유의 원산지가 외국산이라서’(37.4%), ‘수입 멸균우유의 유통기한이 최장 1년에 달하는 점이 꺼림칙해서’(36%), ‘생산 및 유통 도중의 안전성이 미덥지 않아서’(32.3%), ‘첨가물이 들어있을까봐 걱정돼서’(24.9%) 순이었다.

또한 수입 멸균우유는 국내에서 95% 이상이 B2B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수입 멸균우유를 마트 등에서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다고 오인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 이홍구 교수는 “국산 우유는 세균수 1A, 체세포 1등급 원유를 사용하고, 원유 검사 부적합률이 0.02%(2021년 상반기 기준)로,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수입 멸균우유는 원유등급이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