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방역 단계 ‘매우 높음’ 도달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70.6%…수도권은 86.8% 기록
-문재인 대통령 “어렵게 시작한 일상 회복 되돌릴 순 없어…2단계 전환은 유보할 것”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70.6%…수도권은 86.8% 기록
-문재인 대통령 “어렵게 시작한 일상 회복 되돌릴 순 없어…2단계 전환은 유보할 것”
[헬스컨슈머] 지난 한주동안 전국 방역 위험도가 ‘매우높음’ 단계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추가적 일상화 단계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늘(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위험도 평가 계획에 따라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코로나19 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직전주(11월 14일~20일)의 ‘높음’보다 한 단계 올라간 수치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역시 상황은 심각하다. 한달 전에는 가동률이 42.1%였으나 지난주에는 70.6%로 치솟았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86.8%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무려 87.8%에 육박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월 넷째주 기준 3502명이다. 특히 오늘(29일)은 ‘주말 효과’가 있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309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병상 확충 방안 마련 ▲추가접종 가속화 등 엄중한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역시 오늘(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지난 4주간의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해 일상 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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