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시대, ‘메디컬헬스푸드’ 육성 방향은?…제5차 K-바이오헬스포럼서 논의
초고령화시대, ‘메디컬헬스푸드’ 육성 방향은?…제5차 K-바이오헬스포럼서 논의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15:03
  • 최종수정 2021.1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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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서 ‘메디컬헬스푸드의 보험 급여 적용’ 관해 포럼 개최

-‘초고령시대’ 진입하면서 노인 질환 및 의료비 증가…메디컬푸드, 고령친화식품으로 필요성 대두돼

-관계자 “고령친화식품의 제품 인증제 및 장기요양급여 지원 포함 등 제도적 장치 구비해야”

[헬스컨슈머] 건강 및 의료 복지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왔던 K-바이오헬스포럼이 이번에는 ‘메디컬헬스푸드의 제도적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메디컬헬스푸드의 보험 급여 적용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2월 14일 전혜숙 국회의원과 지구촌보건복지포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소비자연대가 주관하는 제5차 K-바이오헬스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포럼은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사진설명) : 제5차 K-바이오헬스포럼 안내
(사진설명) : 제5차 K-바이오헬스포럼 안내

최근 초고령인구가 확대되면서 노인성-만성질환 및 의료비가 증가했다.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들의 노인성-만성질환의 치료 효율을 증대시키는 방안의 일환으로 메디컬푸드의 연구와 개발에 나섰다.

여기서 메디컬푸드는 경장식품이라고도 불리는데, 특히 2026년 본격 시행되는 커뮤니티케어(지역돌봄)시대를 앞두고 그 필요성이 더욱 절감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메디컬푸드는 굳이 질환용이 아니더라도 이미 反건강 상태나 半질환 상태에 놓인 노인 인구에 대해 고령친화식품으로서 다가갈 수 있는 파급 효과가 있다.

이렇듯 메디컬푸드 또는 경장식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새롭게 부성되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수의료용도식품(식단형 식사관리)과 건강기능식품을 확대한 고령친화식품의 제품 인증제 실시 및 장기요양급여 지원에 포함시키는 일 등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차원의 메디컬푸드나 경장식품, 그리고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제도적 장치 구비에 필요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관계 부처의 의견을 집약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제4차 K-바이오헬스포럼
(사진설명) : 제4차 K-바이오헬스포럼

포럼의 좌장은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이자 건강소비자연대 부총재인 정은주 박사가 맡았다. 이후 전혜숙 의원과 이경률 지구촌 보건복지포럼이사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강영수 건강소비자연대 공동이사장 겸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발제가 진행된다.

먼저 서정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국내 메디컬푸드(의료용 식품) 현황가 제도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그 뒤로 임효정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경장영양위원회 위원이 ‘국내·외 메디컬푸드(의료용 식품) 관리제도’에 대해 발언한다.

이후 지정 토론이 이어질 예정으로,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혐급여과장, 최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과장, 김미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 부장,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가 각각 5분씩 참여한다.

이번 포럼 역시 지난 포럼과 마찬가지로 방역 관계로 일체의 휴회나 휴식 없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