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백내장·황반 변성 예방에도 효과적…‘무슨 성분 들어있기에’
계란, 백내장·황반 변성 예방에도 효과적…‘무슨 성분 들어있기에’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1.10 14:35
  • 최종수정 2022.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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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 소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콜린은 물론 ‘좋은 콜레스테롤’ HDL도 들어가 있어

-‘항산화 성분’ 루테인, 제아잔틴 등 듬뿍…노화성 눈 질환 위험성 낮춰

[헬스컨슈머] 계란이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불어 백내장과 황반 변성 예방하고 기여한다는 이론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오늘(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의 경제 전문 미디어 ‘인사이더’에 실린 ‘계란 섭취의 놀라운 6가지 건강상 이점’이란 제목을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계란의 웰빙 효과를 집중 소개했다. 먼저 계란엔 영양소가 가득하다. 고품질의 단백질일 뿐 아니라 비타민 A·D·B군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두번째로는 건강한 뇌 기능에 필수적인 콜린이 가득하다. 콜린은 신경계 기능을 유지하고 기억 및 학습 과정을 포함한 뇌 건강에 기여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의하면 삶은 달걀 하나엔 콜린의 하루 권장량 27%가 들어있다.

세 번째로 계란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는 않는데, 이와 같은 내용은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이라는 글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글에는 “계란 등의 음식에 든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히려 식품에 든 콜레스테롤보다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 첨가당 등이 심장병 발생에 더 크게 기여하며, 계란의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오히려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

네 번째로는 백내장과 황반 변성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다는 것이다. 계란에 든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 등이 노화성 눈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

다섯 번째로 포만감이 오래 유지 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마지막으로 단백질을 통해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