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담배를? 롯데리아 알바생 ‘흡연 영상’ 논란
주방에서 담배를? 롯데리아 알바생 ‘흡연 영상’ 논란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1.12 13:05
  • 최종수정 2022.0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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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알바생 ‘주방 흡연’ 동영상, SNS 중심으로 퍼지며 ‘논란’

-롯데 측 “동영상 속 알바생 현재 업무에서 배제…영업 일시 중단하고 위생점검·직원교육 진행”

-“신발로 마른 오징어 밟는 동영상 본 것도 최근인데…”누리꾼들도 ‘경악’

[헬스컨슈머] 롯데리아 주방서 담배를 피는 직원의 모습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어제인 지난 11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는 롯데리아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주방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약 6~7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등 청결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전체적 조리 시설까지 모두 담겨 있다. 이후 논란이 빚어지자 동영상은 돌연 SNS에서 삭제됐다.

(사진출처) : '틱톡' 캡쳐
(사진출처) : '틱톡' 캡쳐

이에 롯데GRS 관계자는 다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 장소는 국내 롯데리아 가맹점이 맞다”고 밝히면서 “심야 근무를 마친 아르바이트생 두 병이 주방에서 찍은 동영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매장 위생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흡연자들 손에 침도 묻어있고 담배냄새도 나는데 그 손으로 조리하고 포장한다는 생각하면 끔찍하다”, “되도록 밖에서 음식 안 사 먹고 집에서 해 먹는 게 답”, “마른 오징어를 신발로 밟는 뉴스를 본 게 어제인데 오늘은 주방 담배 기사까지.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데 정말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