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당뇨병 치료제,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먹는 당뇨병 치료제,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1:20
  • 최종수정 2022.0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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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대 인구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

-혈당강하제 약물치료도 중요…인슐린 분비 촉진시키고 신장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안전하게 복용해야 ‘저혈당’ 예방한다는데…방법은?

[헬스컨슈머] 당뇨약의 종류와 올바른 복용 방법이 안내돼 눈길을 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정의와 치료, 먹는 당뇨병 치료제 종류, 당뇨병 치료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

먼저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당뇨병은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는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을 합성 억제하거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지연하고 인슐린 반응성을 증가시키고, 인크레틴 활성을 증가하고 신장에서 포도당을 재흡수 억제하는 등 다양하다.

이러한 치료제를 복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복용량이 너무 많으면 저혈당이 더 잘 나타난다. 테트라사이클린류의 항생제나 아스피린, 혈압양 등과 같이 복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저혈당이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과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