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으로 자리 잡나…하루만에 확진자 6천명대↑
오미크론, 우세종으로 자리 잡나…하루만에 확진자 6천명대↑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1.20 15:29
  • 최종수정 2022.06.23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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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603명 기록…누적 확진자는 712,503명

-전파 빠른 오미크론이 변이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도 늘어나

-정부 “하루 확진자 7천 명 넘길 시 방역체계 개편할 예정”

[헬스컨슈머]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만에 다시 6천 명 대에 들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03명으로 나왔다며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가 712,50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6357명이며 해외 유입은 246명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역별로는 서울 1362명, 경기 2418명, 인천 418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4198명이 나왔으며,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대구 364명, 광주 354명, 경북 226명, 경남 224명, 충남 217명, 부산 203명, 충북 176명, 전남 160명, 전북 138명, 강원 111명, 대전 97명, 울산 72명, 제주 10명, 세종 9명 순이다.

이처럼 급격한 확진자 수의 증가는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우세종화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 역시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코로나19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내일(21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7천 명대에 이르고 오밐론의 국내 점유율 역시 델타 변이를 제치고 5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확진자 7천 명을 넘길 시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설정하고 방역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개편 방안은 내일 발표된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1%이며, 3차 접종율은 4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