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만 명 도래…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서 코로나 검사 가능해진다
확진자 2만 명 도래…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서 코로나 검사 가능해진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03 11:19
  • 최종수정 2022.02.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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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일부터 전국 343개 동네 병·의원서도 코로나 검사 및 치료 시행하기로

-코로나19 의심 환자들, 병·의원서 진찰 후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 처방받게 돼

-지정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코로나19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확인 가능

[헬스컨슈머]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3일부터 전국 343개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며, 참여 병·의원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뉴스1
(사진출처) : 뉴스1

이에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은 오늘부터 병·의원에서 진찰 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때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뒤 병·의원서 팍스로비드 등의 치료제를 처방받게 된다.

이러한 코로나 검사 및 치료 실시에 현재 총 1,004개소의 의료기관이 신청을 한 상황이며, 이 중 343개소에서 우선 운영을 개시한 뒤 순차적으로 1004개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내용은 구체적인 확인 절차를 거쳐 내일 오전 중에 공지된다.

지정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코로나19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22,907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은 134명이며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이다. 지역별 확진자 비율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32%, 3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인천 6%, 부산 4%, 기타 2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