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확진자,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 검토”
정부 “코로나 확진자,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 검토”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2.07 09:35
  • 최종수정 2022.06.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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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4일 브리핑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0일까지 연장한다 밝혀

-코로나 사태 2년 만에 ‘계절독감 전환’ 가능성도 처음 나와

-중대본 “중증화율 및 치명률 평가하면서 전환 가능성 검토”

[헬스컨슈머] 코로나19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시 정부가 계절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부서울청사서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하겠다는 뜻과 함께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의 경우 가급적 방역 강화 없이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확진자가 증가한다 하더라도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 2년 만에 계절독감 전환 가능성도 귀띔했다. 중대본은 “의료체계 여력과 최종 중증화율, 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확진자 수는 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치명률이 크게 낮아졌음을 반증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