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월 14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국 경로당 운영 전면 중단
-노인복지시설 대면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오미크론 확산 막기 위한 조치’
-대신 취약계층 식사 가능하도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사용범위 한시적 확대
-노인복지시설 대면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오미크론 확산 막기 위한 조치’
-대신 취약계층 식사 가능하도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사용범위 한시적 확대
[헬스컨슈머] 고령층의 오미크론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경로당 등의 운명이 전면 중단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4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전국 경로당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대면 프로그램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노인여가복지시설에 추가 접종자만 출입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던 지침을 강화함으로써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또한 경로당 운영 중단으로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동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사용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식사 대용 품목은 가정에서 섭취가 가능한 떡과 도시락, 기타 간식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 위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취미·여가 관련 대면 활동서비스 운영은 중단하되 노인돌봄맞춤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지속적 제공이 필요한 필수 서비스 또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중단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이번 경로당 중단 등 방역강화 대책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축소로 이어져 고독과 우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독거노인 등에 대한 안부 전화 등을 통해 마음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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