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약국·편의점에서 개당 6000원에 판매
자가검사키트, 오늘부터 약국·편의점에서 개당 6000원에 판매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2:04
  • 최종수정 2022.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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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편의점·약국서 대용량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 낱개로 판매할 시 개당 6000원에 판매하도록 지정

-CU·GS25 편의점서 16일부터 구매 가능…미니스톱·세븐일레븐은 17일부터

-식약처 “국민이 쉽게 구매해 검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헬스컨슈머] 대용량 자가검사키트 낱개 판매가격이 지정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할 시 개당 6000원에 판매하도록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격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대상은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단위로 공급되는 제품으로, 제조업체에서 1개, 2개, 5개로 소량 포장해 공급한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

(사진출처) : 세븐일레븐
(사진출처) : 세븐일레븐

식약처장은 해당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오늘 7개 편의점 체인 업체 대표와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자가검사키트 수급 지원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또한 약국에서도 해당 판매가격을 준수해 줄 것을 약사회에 협조 요청했다.

대용량 포장의 낱개 판매 자가검사키트는 약국과 7개 편의점 체인의 가맹점 5만여개소에서 6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U와 GS25 편의점에서는 15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되며, 16일에는 전국 가맹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편의점 역시 17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체인 업체 가맹점은 준비에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공급과 유통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국민이 필요할 때 쉽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약국·편의점 역시 자가검사키트를 낱개로 판매하는 경우 별도로 제공한 낱개 판매 매뉴얼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