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9만 명 넘었다…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발표
신규 확진자 9만 명 넘었다…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발표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6 11:33
  • 최종수정 2022.06.23 2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0443명…누적 확진자 155만 명

-김부겸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18일 발표

[헬스컨슈머]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

오늘(16일) 방역당국은 90,4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로 어제 수치인 57,177명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숫자다. 누적 확진자는 이로써 155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52,605명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8,834명, 경기 27,954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인천이 5,81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어섰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의료대응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과 먹는 치료제 도입 등으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 결과, 위중증 환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의료대응 역시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에 지금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 대해 “방역강화 조치고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여러 의견을 모아 금요일 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