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어떻게·언제까지?
[종합]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어떻게·언제까지?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10:42
  • 최종수정 2022.06.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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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오늘 중대본 회의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 밝혀

-영업시간 제한은 밤 9시→10시, 사적모임 인원은 그대로 6인

-청소년 방역패스도 시행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

[헬스컨슈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공개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되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기존의 6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오늘(18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확산일로에 있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 총리는 “깊어 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 및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생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시간 제한의 경우 기존에 밤 9시였으나 이번에는 모든 시설에 동일하게 밤 10시로 변경했다.

또한 김 총리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6명 그대로 유지한다”며 “유행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3월 13일까지 약 3주간 (조정안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역패스의 경우 현장의 수용성과 방역상황 변화 등을 점검하고 추후 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의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조치의 시한 연장도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에 맞춤형 금융지원 대책도 촘촘히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늘(17일) 기준 확진자는 109,831명으로 1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에 관해 심은하 숭실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주 후에는 23만8000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