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보강·감염취약계층 보호 위해 추경 5636억 원 투입된다
방역 보강·감염취약계층 보호 위해 추경 5636억 원 투입된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11:12
  • 최종수정 2022.06.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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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총 16조9천억 원 추경 확정…이 중 보건복지부 증액 규모는 5636억 원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감염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자가검사키트 등에 지원하기로

-보건복지부 “추경예산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서 방역체계 보완”

[헬스컨슈머] 최근 국회가 총 16조9천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확정됐다. 이 중 방역 보강 및 감염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한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의 증액 규모는 총 5,636억 원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추경이 확정되면서 보건복지부 총지출이 97조4767억 원에서 98조403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조치에 따라 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등에 발생한 손실에 대해 4300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과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선제적 검사 지원을 위해 주당 1~2회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총 600만 명으로, 581억 원 규모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관리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게 한시적 지원금을 지급한다고도 덧붙였다. 대상은 36.8만 명으로, 735억 원 규모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장애인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 활동지원사 9,000명에게 20억 원을 한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상황에서 방역 체계를 보완할 것”이라며 “감염병 상황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감염취약계층에 대해 보다 두텁고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