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식품생명공학과 김현정 교수팀, 소·돼지·닭 3대 육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 분석
-닭고기 100g당 비타민 K 함량 16.6~46.6㎍…돼지는 4.3~22.9㎍·소는 0~5.9㎍로 낮아
-육류에 든 비타민 K, 골 형성 촉진·골 흡수 억제 등 골다공증 예방 효과
-닭고기 100g당 비타민 K 함량 16.6~46.6㎍…돼지는 4.3~22.9㎍·소는 0~5.9㎍로 낮아
-육류에 든 비타민 K, 골 형성 촉진·골 흡수 억제 등 골다공증 예방 효과
[헬스컨슈머] 육류 중 삶은 닭고기가 비타민 K를 가장 많이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KOFRUM)은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현정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소고기과 돼지고기, 닭고기 3대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을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 분석 및 비교’라는 이름으로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해당 연구에 의하면 닭고기의 100g당 부위별의 비타민 K 함량은 16.6~46.6㎍으로 가장 높았다. 돼지고기의 경우 4.3~22.9㎍이었으며, 소고기는 0~5.9㎍였다.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K1와 K2로 나뉜다. K1은 녹황색 채소류와 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K2는 주로 육류와 발효식품에 미량 들어있다.
김현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합성과 뇌 기능에 영향을 준다”며 “특히 육류에 든 비타민 K2는 골 형성 촉진과 골 흡수 억제 등 칼슘 대사를 조절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 K는 사람의 건강에 따라 결핍증의 여부가 나뉜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에겐 비타민 K의 결핍 위험이 적지만, 약물 복용이나 간 질환, 지방 흡수 불량 등의 질환이 있으면 비타민 K 결핍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K의 하루 충분 섭취량은 성인 기준 65~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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