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포화도 측정기, 안전하게 선택·사용하는 방법
산소포화도 측정기, 안전하게 선택·사용하는 방법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4 17:42
  • 최종수정 2022.03.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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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개요 및 주의사항·선택방법 등 안내하고 나서

-호흡기 질환 등이 없는 경우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

-산소포화도 측정기 제품 포장의 ‘의료기기’와 ‘인증번호-모델명’ 확인해야

[헬스컨슈머] 가정서 사용할 수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오늘(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개요와 작동 원리,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선택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나섰다.

먼저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측정해 호흡기관으로 산소가 우리 몸에 적정히 공급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호흡기 질환 등이 없는 경우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한다. 만일 평소 수치와 다를 때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산소포화도 수치에 따른 상태는 아래와 같다.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① 먼저 산소포화도 측정 중 기기의 측정 부위가 주변의 밝은 빛에 노출되면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빛을 차단해야 한다.

② 산소포화도 측정기 사용 전에 손가락의 청결 상태를 유지한다. 광택을 낸 손톱, 인조 가공된 손톱, 매니큐어는 적외선의 전달을 감소시키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③ 손등이 위쪽을 향한 상태로 가급적 검지를 넣고, 기기가 측정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④ 측정 종료 후 산소포화도 수치를 확인한다. 정상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한다.

⑤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를 분리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산소포화도 측정기 선택 방법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사용 목적에 따라 진단과 치료 등 의료기기와 운동·레저 목적의 공산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식약처에서 인증 및 관리하고 있다. 이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제조와 수입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의료목적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제품 포장에는 ‘의료기기’와 ‘인증번호-모델명’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구매할 때 이를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 인증 여부는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https://emed.mfds.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