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주요 임상 특성과 발열‧오한, 탈수, 호흡 이상, 경련 등 치료 방법 제시
-국민 비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서 Q&A 활용
[헬스컨슈머] 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의 재택치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집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보호자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소아 코로나19 의료지원 가이드라인과 확진 자녀 돌봄 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보호자용 Q&A를 제작‧배포했다고 전했다.
해당 안내서는 동네의 병·의원과 보호자들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및 다수의 소아감염 전문의의 적극적 협조 및 자문을 통해 만들어졌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연령대별 주요 임상 특성과 발열‧오한, 탈수, 호흡 이상, 경련 등 주요 임상 증상에 대한 조절 및 치료 방법을 제시했으며, 보호자용 Q&A에서는 재택치료 중 아이가 아플 때 증상별 대응 요령을 정리했다.
먼저 보호자용 Q&A에 의하면 아이가 고열이 있을 때는 물을 마시게 하고, 해열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호흡 곤란 시에는 증상에 따라 대응이 다르다. 목 부위 등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목소리가 변할 경우 숨소리 등을 녹음한 뒤 비대면 또는 대면 진료 시 이용해야 하며, 만일 코가 벌렁거리거나 흉부가 함몰되고 꺽꺽거릴 경우 즉시 119 등에 응급처치 요청해야 한다.
귀 통증은 코막힘과 연관된다. 중이염인 경우는 드물므로 항생제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나 부종이 심할 때는 코막힘 및 코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가정에서 간단한 처치로 지혈을 하는 것이 좋다.
복통의 경우, 증상 부위가 배꼽 또는 명치 부근이고 복부가 부드럽게 만져진다면 장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열진통제와 복용 및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대면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72시간 이상 38도 이상의 발열 지속, 경련 증상, 호흡곤란, 식이 섭취와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든 소변량, 심한 흉통과 복통, 의식불명 등이다.
해당 Q&A는 많은 국민에게 유용히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국민 비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서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은경 재택치료반장은 “이번 의료지원 가이드 및 부모용 Q&A 안내를 통해 가족들이 이전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재택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