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 ‘냉이’,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봄 나물 ‘냉이’, 안전하게 먹는 방법은?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0:43
  • 최종수정 2022.03.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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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주로 약용으로 사용돼…제채와 향선채·청명초라고도 불려

-단백질·칼슘·철분 풍부…대로변이나 공원에서는 중금속 위험 있어 채취 삼가야

-구매 시 살펴봐야 하는 ‘이것’은?

[헬스컨슈머] 봄이 다가오면서 제철나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이라면 바로 향긋한 향의 냉이인데,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을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내하고 나섰다.

쌉쌀한 맛과 좋은 향으로 미각을 돋우는 냉이는 나생이, 나숭이 등으로도 불리는 월년초다.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제채와 향선채, 청명초라고도 한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양성분으로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풍부하다.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나 공원, 하천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곳에서 채취 시에는 중금속 오염의 위험이 있어 삼가야 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구매 요령은 무엇일까? 먼저 잎이 짙은 녹색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잎과 줄기가 자그마하고 향이 진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면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긴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질을 할 때는 우선 흙을 털어내고 누런 겉잎을 다듬어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보관할 때는 비닐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한 손질하고 남은 것은 살짝 데쳐서 보관하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