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부족 예방 위해”
식약처,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부족 예방 위해”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15 16:30
  • 최종수정 2022.03.15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W중외제약서 수입하는 ‘악템라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 사용 가능하도록 긴급사용승인

-국외 사용 사례·임상시험 논문·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 종합적 검토 후 결정

-미국에서는 이미 긴급사용승인…유럽과 일본에서는 허가받아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악템라주(토실리주맙)’을 긴급사용승인했다.

최근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제의 공급 부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JW중외제약이 수입하는 악템라주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중증이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있으며, 산소치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를 뜻한다.

(사진출처) : JW중외제약
(사진출처) : JW중외제약

식약처는 국외 사용 사례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현재 악템라주는 국외에서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긴급사용승인 상태이며, 유럽과 일본에서는 이미 허가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는 항체의약품이기도 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