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컨슈머] 봄에 잘 발생하는 식중독 중 하나가 바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다. 특히 대량 조리된 음식의 경우 특별히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건강을 위해 대량 조리한 음식의 식중독 주의 요령을 안내하고 나섰다.

음식을 조리할 때,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에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야 한다. 어패류의 경우에는 85℃에 1분 이상 익혀야 한다.

그다음 음식은 조리 후 즉시 제공되어야 한다. 만일 대량조리음식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서서히 식으면서 혐기성 조건이 형성된다. 이때 살아남은 포자가 발육·증식해 식중독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조리된 음식을 냉각할 때는 가급적 여러 개 용기에 나누어 담아야 한다. 또한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저으면 더 빠르게 냉각이 가능하다.

만일 보관이 필요할 경우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 차가운 음식은 5℃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보관된 음식 섭취 시에는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권정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