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니코틴산 과다섭취 예방 위해 사용 대상 제한
식약처, 니코틴산 과다섭취 예방 위해 사용 대상 제한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4.13 14:19
  • 최종수정 2022.04.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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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니코틴산, 비타민B3 일종…과량 섭취 시 발열이나 위장 장애 등 부작용 일으켜

-식약처 “규제과학에 기반한 제조환경 마련할 것”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니코틴산의 과다섭취 예방을 위해 사용 대상을 제한하고 나섰다.

오늘(13일) 식약처는 니코틴산 사용 대상 식품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니코틴산은 비타민B3의 일종으로, 주로 영양강화제에 사용된다. 우리 몸에 부족하면 피부염 등을 일으키지만, 과량 섭취할 때도 발열이나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개정안은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해 보다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필요한 식품첨가물의 다양한 사용을 허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니코틴산의 사용대상 제한 ▲다양한 장용성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식품첨가물 추가 인정 ▲액상 건강기능식품을 정제·캡슐로 제조할 수 있도록 규산칼슘사용 허용 ▲영·유아식에 사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 11종 추가 ▲감미료로 사용되는 스테비올배당체 구성물질 추가 인정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식육, 선어패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에 사용 가능하던 것을 특수영양식품, 특수의료용도식품, 건강기능식품, 영양강화밀가루에만 사용되도록 사용 대상을 제한한다.

현재 니코틴산은 별도의 사용량 제한 없이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난 2014년과 2019년 니코틴산이 과량 첨가된 제품을 섭취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알려져 사용대상 제한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또한 장용성 건강기능식품 제조를 위해 장용성기제인 프탈산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를 신규 식품첨가물로 인정하고, EPA·DHA 함유 유지 등 액상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정체 등 고체 형태로 제조할 수 있도록 규산칼슘의 사용을 허용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하고 새롭게 개발된 식품이 안전하고 신속히 제품화될 수 있도록 규제과학에 기반한 제조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