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속보] 정부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4.20 12:28
  • 최종수정 2022.04.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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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방역 상황 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 거쳐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4주간 이행단계 거쳐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하고 지역축제 방역 점검도 함께 추진

-확진자는 4주째 감소세…중대본 “관리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수준, 의료 역량 집중할 것”

[헬스컨슈머]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가 오는 5월 초 결정된다.

오늘(20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방역 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초 실외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4주간의 이행단계를 거쳐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지역축제에 대한 방역 점검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규모는 4주째 감소세다. 4월 13일부터 19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1만 명대로, 지난 주인 4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19만 명대보다 40% 가까이 감소했다.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78로 3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전 2차장은 “각종 방역지표의 안정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 지속적 관리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수준”이라며 “정부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보다 집중하는 한편 변이바이러스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바이러스의 해외 발생 현황 및 국내 발생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60세 이상의 4차 접종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