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 마늘·건조 고사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지도·점검 받는다
‘깐 마늘·건조 고사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지도·점검 받는다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14:04
  • 최종수정 2022.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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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단순처리 농산물 생산업체 70개소·건조 소산물 생산업체 140개소 대상으로 점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식품첨가물 불법 사용 여부 등 체크

-지난해 검사에서도 494개 업체 대상으로 실시…이 중 193개 업체 행정지도 실시해

[헬스컨슈머] 농·수산물의 절단과 탈피, 건조, 세척을 처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및 점검이 실시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상 영업이 등록되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식품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깐 마늘과 세척 양파, 삶은 나물, 절단 무, 건조 고사리 등 단순처리 농산물 생산업체 70개소와 멸치 및 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 꼬시래기, 곰피 등 건조 수산물 생산업체 140개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인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식품첨가물 불법 사용 여부, 표시사항 적정 여부, 용수의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와 위생복·위생모 착용, 작업잘 청결관리 등 위생관리 기본수칙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된 점검의 경우 49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미흡한 점이 발견된 193개의 업체에 대해 현장에서 행정지도로 즉시 개선하도록 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단순처리 농·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