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前 매니저 “음료, 제조법 알면 못 마신다” 폭로
맥도날드 前 매니저 “음료, 제조법 알면 못 마신다” 폭로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5.03 17:54
  • 최종수정 2022.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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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니콜 와이저, SNS 틱톡 통해 “‘스위트 티’ 음료, 상상 이상으로 설탕 들어가”

-스위트 티 3.7L당 0.45kg 설탕 들어가

-와이저 “고객 건강 위해 해당 내용 공론화”

[헬스컨슈머] 미국 맥도날드 前 직원이 “제조법을 알면 절대 입에 못 댄다”며 매장내 음료수 레시피를 폭로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전직 맥도날드 매니저 니콜 와이저가 최근 틱톡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와이저는 오렌지 페코와 홍차를 섞어 제조한 ‘스위트 티’를 절대 마시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스위트 티는 미국 현지에서 파는 메뉴로,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스위트 티를 자주 마셨지만, 제조 과정을 직접 보니 음료를 쳐다보지도 못하겠더라”라며 “그렇게 많은 설탕이 들어갈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일하는 곳에 약 15L 크기의 주전자 2개가 있다고 소개했다. 와이저는 “하나는 스위트 티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빨간색 주전자이고 다른 하나는 달지 않은 차에 쓰이는 녹색 주전자”라며 “빨간색 주전자에는 무려 4파운드(1.8kg)의 설탕이 들어있다. 스위트 티 3.7L당 0.45kg의 설탕이 들어가는 셈”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와이저는 “맥도날드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해당 내용을 공론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용자 역시 자신을 맥도날드 전 직원이라고 소개하면서 “스위트 티에는 상상 이상으로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며 “처음 제조 모습을 봤을 때 경악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반으로 갈린다. “이 정도로 설탕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콜라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이런 것까지 문제 삼으면 세상에 먹을 음식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 뉴욕포스트
(사진출처) :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 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