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7월부터 공급 추진
소아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 7월부터 공급 추진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6 09:10
  • 최종수정 2022.05.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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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용 안검하수 치료 실리콘 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

-환자 공급신청 6월 말부터 가능…통관 상황에 따라 1개월 이내로 공급 가능

-김강립 식약처장 “어린이날 있는 5월에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해 더욱 의미 커”

[헬스컨슈머] 소아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제품이 7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인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 치료를 위한 실리콘 줄’을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하는 의료기기는 기존에 수입되던 소아 안검하수 치료용 제품이 단종돼 작년 10월경부터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 의료기기로 선정된 제품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9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보험 등재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빠르면 한 달 내에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환자의 공급신청은 6월 말부터 가능하며, 공급 신청 시 통관 상황에 따라 1개월 이내로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식약처는 현재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의 추가 지정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25개 제품을 지정해 지난 3월까지 557개를 환자에게 직접 공급했으며, 2분기에는 855개를 구매·비축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어린이날과 의료기기의 날이 있는 5월에 어린이의 선천성 안검하수를 치료하기 위한 제품을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식약처
(사진출처) :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