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문한 소곱창, 안에 소화 안 된 옥수수가…환불 후에는 리뷰 사라져”
“인터넷 주문한 소곱창, 안에 소화 안 된 옥수수가…환불 후에는 리뷰 사라져”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5.17 16:46
  • 최종수정 2022.05.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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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인터넷에서 곱창 산 사람의 후기’ 제목 글 공유돼

-원글 작성자 “곱창에서 소화 안 된 옥수수 나와…환불 후 리뷰 안 보여”

-네티즌들 “잊을 만하면 곱창 이슈…이래서 안 먹는다”

[헬스컨슈머]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소곱창 안에 소화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옥수수가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어제(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터넷에서 곱창 산 사람의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원글 작성자 A씨는 “인터넷 쇼핑으로 곱창을 구매했는데, 곱창을 자를 때마다 소화가 안 된 옥수수가 가득해 리뷰를 작성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출처) : '짱공유' 홈페이지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이후 리뷰를 확인한 업체는 A씨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제품 문제’를 이유로 환불했다. 여기에 더불어 리뷰까지 사라져 업체 측이 삭제했다는 의심까지 커진 상황이다.

A씨는 “환불 처리하면 리뷰가 사라지는 건가? 내 리뷰가 안 보인다”며 “곱창 구매자들에게 ‘이런 거 나올 수 있으니 살 때 참고하라’고 올린 건데”라고 털어놨다.

A씨는 곱창 사진도 첨부했다. 곱창에 노란 옥수수알이 그대로 박혀있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말이 좋아 소화기관이지, 대변이 만들어지는 대장 부위인데”, “못 먹겠다”, “이래서 곱창 안 먹는다”, “잊을 만하면 곱창 이슈가 터진다. 그냥 안 먹는 게 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짱공유' 홈페이지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