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 68.6%, 다이어트 경험 有…샐러드 시장 판매액 21% 증가
성인 여성 68.6%, 다이어트 경험 有…샐러드 시장 판매액 21% 증가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2:42
  • 최종수정 2022.05.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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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 성인 여성 634명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발표

-3년간 다이어트 경험률 68.6%…저체중·정상 체중 여성까지 시도

-75.9%가 샐러드 이용…샐러드 판매액, 1년만에 21% 증가

[헬스컨슈머] 성인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이어트 식품은 샐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배문경 교수팀의 ‘충청지역 일부 성인 여성의 체질량지수에 따른 체중조절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 및 식습관과 체중 관련 인식’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교수팀은 충청지역에 사는 성인 여성 63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경험 등을 설문조사했다. 이들의 비만 여부는 체질량지수(BMI) 기준 전체의 40% 가량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였다. 정상 체중 여성의 비율은 절반을 약간 넘는 53.3% 수치였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들의 최근 3년간 다이어트 경험률은 68.6%였다. 성인 여성의 57.6%는 체중조절용 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었으며, 심지어 저체중·정상 체중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률 역시 35.4%, 56.2%에 달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샐러드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75.9%에 달했는데, 실제로 대형마켓과 편의점, 베이커리 등 구매처가 다양해지면서 신선편의식품 샐러드 판매액은 2019년 3,697억 원에서 2020년 4,474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이외에 닭가슴살(57.0%), 저지방 우유와 두유(55.1%), 다이어트 차(44.7%), 단백질 셰이크(32.6%), 저열량 시리얼(30.1%), 에너지·단백질 바(23.3%), 곤약(20.8%) 등도 자주 이용됐다.

아울러 성인 여성의 31.1%은 체지방 감소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쥐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의 주성분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녹차 추출물(14.2%), 시서스 추출물(11.7%), 미역 복합추출물(7.1%), 레몬밤(4.1%) 등의 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