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 “폭넓게 확산될 가능성 적어” 성명 발표
-다만 성접촉 등의 긴밀한 접촉은 ‘경고’
-EU 보건식품안전담당도 “경계 게을리 하지 말아야”
-다만 성접촉 등의 긴밀한 접촉은 ‘경고’
-EU 보건식품안전담당도 “경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헬스컨슈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원숭이두창에 대해 코로나19처럼 폭넓게 확산할 위험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계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AFP통신 등 외신은 안드레아 아몬 ECDC 소장이 성명을 통해 “감염 사례의 대부분은 경증 수준”이라며 “폭넓게 확산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성접촉 등의 긴밀한 접촉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암몬 국장은 “여러 명의 성 파트너를 가진 사람은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보건식품안전담당 집행위원인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역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증가에 우려를 드러내며 “현재 폭넓게 확산될 가능성은 적지만 모두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14개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천연두와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천연두 백신 비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인 ‘바바리안 노르딕 A/S’의 백신이 원숭이두창용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된 여러 국가와 백신 공급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헬스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