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 ‘완전 면제’
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 ‘완전 면제’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03 16:03
  • 최종수정 2022.06.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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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8일부터 격리면제 조치 실시…“확진자 지속적 감소·해외 상황 안정화”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 실시하기로

-중대본 “입국 전후 검사 등 해외 입국 절차 준수 당부”

[헬스컨슈머] 오는 8일부터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된다.

오늘(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입국 시 의무 검사를 2회로 축소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2단계를 시행했으나,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면제하는 국제적 추세를 고려해 중대본 역시 예방 접종 및 내외국민 여부에 관계없이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8일 전에 입국한 입국자의 경우 소급적용 되어 8일부로 격리가 전부 해제되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을 시에는 격리 조치된다. 검사는 BA.2.12.1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함에 따라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 실시된다.

한편 중대본은 증가하는 해외 입국객 수에 대비해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항공사 및 여행사 등을 통해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뿐 아니라 원숭이두창 등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입국 전후 검사 등 해외 입국 절차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우려 변이 발생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 유사 시에는 해외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