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급식’ 납품업체, 해썹 ‘부적합’ 판정…교육청, 식단서 열무김치 제외하기로
‘개구리 급식’ 납품업체, 해썹 ‘부적합’ 판정…교육청, 식단서 열무김치 제외하기로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1:40
  • 최종수정 2022.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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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급식’ 납품업체 두 곳, 모두 해썹(HACCP) 1차 부적합 판정

-서울시교육청, 여름방학 전까지 서울시 모든 학교에서 열무김치 제외

-교육부, 열무김치 납품하는 전국 식품업체 대상으로 전수조사 실시

[헬스컨슈머] 최근 서울시 고등학교의 급식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와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문제의 급식 납품업체 두 곳이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한국보건진흥원은 브리핑을 열고 열무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소재 고등학교 급식의 열무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온 바 있으며, 15일에는 서울 중구의 고등학교 급식의 열무김치말이국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됐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특징적인 것은 두 학교 각각 서로 다른 업체로부터 열무김치를 납품받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중 한 업체는 서울내 72개 학교와 급식 납품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급식에 이물질이 나오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물질이 나온 업체는 입찰 참여를 제한하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요청했다. 또한 여름방학 전까지 서울시 모든 학교 급식에서 열무김치를 제외할 예정이다.

아울러 급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즉시 급식전자조달시스템 등록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부 역시 학교 급식으로 열무김치를 제외하는 전국의 급식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강서구 고등학교에 납품한 식품업체의 경우 세척과 탈수 과정에서 이물질이 걸러지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중구 학교의 경우, 납품업체가 강력히 결백을 주장해 원인이 쉽사리 결론지어지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