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에서 바퀴벌레 다리가?…“입맛 사라졌다”
콩국수에서 바퀴벌레 다리가?…“입맛 사라졌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7:46
  • 최종수정 2022.06.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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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콩국수에서 바퀴벌레 다리 나와…입맛 바로 사라져”

-식당 측, 콩국수 금액만 환불

-네티즌들 “어느 식당인지 알려달라” 성토

[헬스컨슈머] 유명 음식점의 콩국수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네이버 음식점 리뷰에 “18일 오후 7시에서 7시 30분경 방문하신 분들과 앞으로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리뷰를 남긴다”며 식당 후기 글이 게재됐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두 명이 방문해 칼국수와 콩국수, 만두를 주문해 먹는 도중에 바퀴벌레 다리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며 “놀라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콩국물을 한꺼번에 만들어 보관하는 중에 들어간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식당 사장이 콩국수에 대한 금액만 환불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배가 다 차지도 않았는데 순간 입맛이 바로 사라져서 그대로 식당을 빠져나왔다”며 “날파리나 모기도 아닌 바퀴가 음식에서 나온 상황인데 식당 측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것 같다”고 썼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새하얀 콩국수와 함께 벌레의 다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찍혀있는 상태다.

이에 네티즌들은 “믿기지가 않는다”, “몸통이었으면 쓰러졌을 것 같다”, “여름엔 밖에서 음식 먹기가 두렵다”, “바퀴일 수도 있고 귀뚜라미일 수도 있다”, “어디에 있는 식당인지도 알려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