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산 백신, 드디어 나오나…“AZ보다 면역력 높다”
코로나19 국산 백신, 드디어 나오나…“AZ보다 면역력 높다”
  • 김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7:19
  • 최종수정 2022.06.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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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허가 권고 획득

-식약처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 등에도 효과 있을 것으로 보여”

-마지막 관문 최종점검위원회, 가능한 한 이번 달 내에 진행 예정

[헬스컨슈머] 코로나19 국산 백신의 허가가 임박하면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는 3중의 자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스카이코비원이 두 번째 관문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로부터 ‘허가 권고’를 획득하게 되면서 최종점검위원회 결정만 남게 된 것이다.

(사진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출처) : SK바이오사이언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자문을 결정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역시 검토 결과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예방 면역원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의 mRNA 백신과 달리 초저온에서 보관할 필요 없이 2~8도 냉장 조건에서 유통과 보관이 가능해 저개발국 등에서 사용이 유리할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3차까지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 임상시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글로벌 공급을 고려해 WHO(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종점검위원회는 가능한 한 이번 달 내에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