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민물고기가 ‘참돔’으로 둔갑…식약처, 위반 업소 적발
수입 민물고기가 ‘참돔’으로 둔갑…식약처, 위반 업소 적발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7.07 16:08
  • 최종수정 2022.07.0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돔’ 판매하는 업소·쇼핑몰 진위 확인 점검

-44건 중 1건, 나일틸라피아를 참돔으로 속여 판매

-식약처 “단속 강화하고 진위판별법 지속적 개발할 것”

[헬스컨슈머] 수입 민물고기를 참돔으로 속여 판매한 업소가 적발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소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도미(돔)로 표시·판매되는 제품의 진위 확인을 위해 5~6월에 걸쳐 점검한 결과, 44건 중 1건이 나일틸라피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44건 중 28건은 도미순살(필렛), 16건은 도미초밥이다. 제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한 결과, 해당 제품을 나일틸라피아로 수입·유통돼 판매됐으나, 적발된 식품접객업소가 이를 도미로 만든 초밥인 것처럼 메뉴판에 ‘돔초밥’으로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소비자 기만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성상이 비슷한 제품을 둔갑시켜 판매 및 유통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며 “진위 판별이 어려운 다양한 품목에 대한 검사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진위판별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점검은 육안으로 진위구별이 어려운 농·임·수산물을 고가의 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올해부터는 수입식품 등에 대한 기획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1분기에는 식품과 한약재로 수입되는 농·임산물인 산조인을 점검한 바 있다.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