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코로나19 재감염자,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당뇨·신경질환 등 위험 높아
-혈전·심부전 새롭게 진단되기도
-코로나19 재감염자,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당뇨·신경질환 등 위험 높아
-혈전·심부전 새롭게 진단되기도
[헬스컨슈머] 코로나19 재감염은 첫 감염보다 사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지야드 알 앨리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리서치스퀘어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 재향군인 의료 시스템에 등록된 560만여 명의 건강 기록을 토대로 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된 25만 명과 2회 이상 감연된 3만80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재감염자는 한 번 감염된 사람보다 폐, 심장, 피로, 소화질환, 당뇨, 신장병, 신경 질환 등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흉통과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심장마비, 혈전, 심부전 등이 재감염 후에 새롭게 진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 앨리 교수는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면 더 바이러스에 잘 대항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실제 재감염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재감염이 새로운 위험을 가져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이 누적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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