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매 증상 악화시켜…생활 속 예방 방식은?
코로나19, 치매 증상 악화시켜…생활 속 예방 방식은?
  • 박서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22 11:01
  • 최종수정 2022.07.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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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교수, 코로나19 치매 예방 방법 소개

-채소 많이 챙겨먹어야…나물·김치 위주 식사는 오히려 염분 높아 채소량 부족할 수도

-정기적인 대인 관계와 유산소 운동은 필수

[헬스컨슈머]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외부활동과 대인관계를 축소시켜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생활 속 예방 방식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김재호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교수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방식을 소개했다.

치매의 경우,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예방에 좋다. 대표적으로 채소, 샐러드, 연어, 아보카도, 방울양배추, 두부, 강황 등이 있다. 당뇨병이 심하지 않다면 과일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 교수는 그러면서 “나물이나 김치 위주의 식사는 오히려 염분이 높아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인 대인관계 활동과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다. 혼자만 지내거나 교류가 없는 사람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남에 제한이 있다면 전화통화 및 영상통화 등도 도움이 된다.

또한 걷기나 수영,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인지기능 향상에 가장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경세포간의 연결을 원활하게 한다.

김재호 교수는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며 치매환자들이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람들과의 만남과 육체적 활동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