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바이오 백신 펀드 올해 5000억 조성
케이(K)-바이오 백신 펀드 올해 5000억 조성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8.04 17:46
  • 최종수정 2022.08.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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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총 1조 원까지 확대...운용사 공모 공고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제1차관 조규홍)가 신약 개발 및 백신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케이(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방안을 확정짓고, 후속 조치로 펀드 결성을 위한 운용사 공모 등에 착수했다.

지난 7월 27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복지부는 제4차 「팬데믹 대비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방안」을 다루고 이에 따른 펀드 결성을 위해 8월 4일부터 8월 26일 오후 2시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해당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공고 상세내용은 한국벤처투자(주) 누리집(www.k-v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케이(K)-바이오․백신펀드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백신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다고 복지부측은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시장규모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및 기술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이에 필요한 자금 부족 등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6년 국내 12.9억 달러 세계시장 1,141억 달러였던 것이  2020년 들어서는 국내 16.3억 달러에 세계시장 1,305억 달러로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기술수출은 2018년 5.3조원이던 것이 2021년 기준 13,8조원에 이르렀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자료를 통해 밝혔다.

복지부는 국내 백신·치료제 기업들이 2026년까지 약 13조 원 규모의 생산 설비 등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어, 자금지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