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 논의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 논의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14:37
  • 최종수정 2022.08.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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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부터 6주간...수재민 방역대책도 함께 수립

[헬스컨슈머] 정부가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한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를 논의중이다.

정부는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병상 배정을 위해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을 논의하는 가운데 8월 20일(토)부터 9월 25일(일)까지 6주간 이를 운영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말 당직병원은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료기관에 안내와 협조를 거쳐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 운영 중인 상급 종합병원 17곳과 국립중앙의료원 중 3개 병원(6개 병상)을 당직병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부, 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17일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성호)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중대본부는 ‘수재민 코로나19 방역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가운데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 보호소 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호소에 마스크, 자가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주기적인 시설 소독·환기를 실시하며 확진자 발생 시 즉시 인근 민간 숙박시설 등으로 이송·격리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증상에 따라 신속한 처방 및 병상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내 감염병 발생 현황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정부 및 지자체 방역 점검을 실시하여 방역 미흡 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 중이다.

중대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해 지역의 코로나19 집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