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안과 병원, 개원 60주 명곡 임상의학상 제정
김 안과 병원, 개원 60주 명곡 임상의학상 제정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8.22 16:52
  • 최종수정 2022.08.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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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선진 진단기법 도입한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 본상 수상
(사진설명) : 제 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오른쪽 두번째부터 김희수이사장,박기호교수,박경아교수,김용란대표원장
(사진설명) : 제 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 오른쪽 두번째부터 김희수이사장,박기호교수,박경아교수,김용란대표원장

[헬스컨슈머] 건양의료재단 김 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장재우)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안과 임상의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을 제정, 지난 8월 21일 제1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녹내장 환자 진료수준 향상에 기여한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가 본상을, 국내 신경안과 분야의 전문성 확립과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가 젊은 전문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은 국내 안과계 최고 수준인 총 3,000만원이 수여되었다.

녹내장 분야의 전문가인 박교수는 선진 녹내장 진단 기법들을 국내에 도입하였으며, 선도적 연구를 통해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녹내장 진단방법의 토대를 마련하고, 녹내장 영상진단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업적을 바탕으로 녹내장 환자에 대한 진료수준 향상과 임상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상한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는 일찍부터 신경안과 분야에 집중된 진료와 연구를 통해 국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접근방식을 개발하고, 환자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선도적 연구들을 진행하여 국내 신경안과 분야의 전문성 확립과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본상 수상자인 박기호 교수에게는 상금 2,500만원이, 젊은 전문가상의 박경아 교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시상식에 이어 녹내장 진단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기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제20회 김안과병원 60주년 심포지엄’을 겸하여 온라인 라이브 강의 방식으로 개최했고 시상식은 오후 심포지엄 시작 전에 열렸다.

김 안과병원은 세계 첫 망막병원을 비롯하여 각막센터, 녹내장센터, 백내장센터, 사시&소아안과센터, 성형안과센터, 라식센터 등 각 분야별로 세분화된 전문진료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