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항체 검사 등 코로나19 ‘빅데이터’ 수립된다
1만 명 항체 검사 등 코로나19 ‘빅데이터’ 수립된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25 12:11
  • 최종수정 2022.08.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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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부, 전국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 35개 지역대학 참여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부)는 24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으로부터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반 강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질병관리청은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반 강화 차원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국 단위 항체양성률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그간 축적된 코로나19 데이터를 연계하여 외부에 개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연구분석용 원천정보를 제공하여 민간 연구를 활성화하고 분석을 고도화하여 정책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고정된 현황표 및 그래프 등 형태로 단순하게 제공되는 정보를 앞으로는 다양한 시각적 그래프로 제공하고, 시계열 통계를 자동 산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 즉, 전국 17개 시·도청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 참여대학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국 17개 시·도 주민 1만 명에 대한 제1차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전국 17개 시·도 표본지점 및 대상가구를 선정하였으며, 8월 5일부터 경기, 서울, 전북,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검체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채혈예약자는 7,815명이었으며, 이 중 5,545명의 채혈이 완료(약 55.0%)되었다. 본 조사는 8월 31일까지 대상자 모집 및 채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집된 검체에 대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 등) 결과를 분석하여 9월까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및 미진단 감염자 규모를 확인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본 조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각 지자체, 보건소, 협력의료기관, 지역 참여대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별, 연령별 감염취약집단을 확인하여 효율적 관리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부는 23일 17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 대비 26병상이 증가한 7,504병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4.9%, 준-중증병상 58.1%, 중등증병상 43.9%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9.0%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