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감염병 대응 정책에 2,608억 원 배정
내년 감염병 대응 정책에 2,608억 원 배정
  • 권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8.30 16:40
  • 최종수정 2022.08.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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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디지털·바이오헬스 중심국가 도약 예산도 편성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내년도 국민 생명·건강 보호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감염병 대응정책에 긴급치료병상 1,700개 및 국립재활원 음압격리병상 14개 설치를 위한 신규예산 2,608억 원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계획과 예산안을 8월 30일 국무회의에 제출, 의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디지털·바이오헬스 중심 국가 도약을 위한 투자 확대를 위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강화방안으로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참여의료기관 확산을 위해 종합병원급 이상 29개소 및 실증에 신규예산 96억 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한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기반 마련에 전념하면서 암전문데이터 정보시스템 확보를 위하여 역시 신규예산 74억 원을 배정했다.

또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 시스템 61억 원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시스템 4억 원 등 보건의료 정보화 확대를 위한 신규예산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지털 헬스 진료정보교류 의료기관 확대(1,000개 증설한 8,500개소) △의료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75억 원) 및 원격협진 모형(3억 원)에 대한 실증 실시 △바이오헬스 R&D를 위한 감염병, 암 및 고부담·난치성 질환 등 보건안보 및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21개 신규사업, 1,057억 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이밖에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하여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37.5억 원), 백신·치료제 신속 비임상시험 실증 개발(30억 원) 등 지원 △고부담·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하여 암 생존자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개발(96억 원), 이종장기 연구개발(60억 원),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개발(16억 원) 등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