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조 새 먹거리 시장 천연물 의약품 경쟁력 확보
300조 새 먹거리 시장 천연물 의약품 경쟁력 확보
  • 조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6:08
  • 최종수정 2022.09.2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천연물 안전관리원 설립 지원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권오상 차장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의약품’(이하 천연물의약품)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한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9월 21일 경남도청을 방문했다.

쳔연물안전관리원은 천연물의약품 특성에 맞는 개발단계부터 허가·심사·부작용 관리 등 천연물의약품의 전 주기적 안전관리를 목적으로 설립 중(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건립 중)으로 식약처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설립에 필요한 사항들을 경상남도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날 권오상 차장은 경남도청 방문에 앞서 천연물을 원료로 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조아제약(경남 함안군 소재)을 방문해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했다.

권 차장은 이날 경남도청 방문 현장에서 “천연물에 바탕을 둔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의 틈새시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곧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식약처는 전문기관 설립 등 천연물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물의약품·추출물 시장은 연평균 18.3%의 성장률을 보이며 ’25년 전 세계 시장규모가 약 300조로 예상되며 아시아권이 최대 시장을 형성(출처: Markets and Markets, 2019)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