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다함께 밝게 보는 세상”만들어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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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0.13 14:36
  • 최종수정 2022.10.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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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눈의 날...매년 10월 둘째주 목요일 기념행사

[헬스컨슈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이사장 강윤구)과 함께 “눈의 날”을 맞이하여 10월 13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제52회 눈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눈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 눈의 소중함, 실명과 안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매년 10월 둘째주 목요일로 지정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기념하여 행사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 주제는 ‘다함께 밝게 보는 세상 ♥YOUR EYES’로 세상을 밝고 맑게 보기 위해서는 눈 건강과 안 질환 예방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눈 건강 증진 및 실명 예방사업에 힘쓴 기관과 개인을 선정, 복지부 장관 표창 20점(기관 5점, 개인 15점)을 수여했다.

기관 수상자 가운데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의료취약지역의 취약계층 노인 952명에 대한 안검진을 지난 2018년부터 금년까지 시행하였고 1543명의 취학전 아동에게 무료 안검진 사업을 실시하여 안질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주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형준 교수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노인안검진 등 국내 의료취약계층의 실명 예방에 기여하였으며, 캄보디아 무료수술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열악한 의료환경과 빈곤으로 실명 위기의 캄보디아 지역민의 수술 및 진료지원을 하여 해외 저개발국가의 실명예방사업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복지부는 10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10일간을 ‘눈 건강 행사주간’으로 지정하여 이 기간동안 국민들이 생활 속 눈 건강관리 방법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눈 건강검진,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실명예방재단에서는 취학 전 어린이와 노인을 주 대상으로 충청남도 태안군 등 8개 지역에서 눈 건강검진을 실시(800여 명 대상)하고, 인천광역시 동구 등 23개 지역에서는 “노인 저시력 예방교육” 등 눈 건강 교육을 실시(1,300여 명 대상)하게 된다.

또한, 전래동화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눈 건강 인식개선 스토리툰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김혜영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은 “노년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노화 속도가 빠른 눈을 잘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한국실명예방재단 등 민간기관이 협력을 통해 눈 건강 증진 및 실명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은 “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렵다. ‘다 함께 밝게 보는 세상’을 향해 앞으로도 실명예방을 위한 눈 의료비 지원사업 및 찾아가는 눈 검진사업, 노인 저시력 예방교육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