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이긴 아빠의 힘, 지친 국민의 마음을 울리다.
코로나를 이긴 아빠의 힘, 지친 국민의 마음을 울리다.
  • 박채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0.14 11:53
  • 최종수정 2022.10.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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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병원, 정신건강 인식개선 공모전 우수작 31편 선정·수상

[헬스컨슈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을 빼앗겼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열정과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누구의 말일까?

바로 코로나19라는 몹쓸 팬데믹을 이겨낸 아빠들의 목소리였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 이하 공주병원)은 국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개최된 ‘코로나19 정신건강 인식개선 공모전, 마음을 심(心)는 이야기들’ 공모전에서 대상 1편(보건복지부장관상) 등 총 3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주병원은 정신건강 분야 충청권 공공 정신의료기관으로서 정신질환·감염병 복합 입원병동 운영, 대국민 심리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왔다.

‘코로나19 정신건강 인식개선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어난 일상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6월 2일(목)부터 8월 31일(수)까지 진행됐다.

2022년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수필, 수기 등 총 221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외부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하였고, 대상 1명은 보건복지부장관상, 그 외 우수상 4명과 장려상 6명은 국립공주병원장상을 수여받았다.

대상작인 ‘코로나를 이긴 아빠의 힘’(김선규 작, 수필 분야)은 지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코로나 시기의 국민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공감성, 활용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수상자들은  “작품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공주병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마음의 회복을 경험하고,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작품집(제목: 마음을 심(心)는 이야기들)으로 제작되어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으로, 국립공주병원 누리집(홈페이지) 및 국립중앙도서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