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농-수산물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집중 검사
온라인 유통 농-수산물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집중 검사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0.24 16:14
  • 최종수정 2022.10.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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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선제적 안전조치 일환으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헬스컨슈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비대면 소비문화가 급증함에 따라 다소비 농‧수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집중적인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농‧축‧수산물 온라인쇼핑액은 2019년 3조7,230억원이던 것이 3년새 7조1,164억원으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검사 대상은 다소비 농‧수산물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 상위 순위인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포도, 사과 등 농산물 180건 ▲전복, 갈치 등 수산물 120건으로 총 300건에 달한다.

검사항목은 ▲(농산물) 잔류농약, 중금속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도․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다.

식약처는 작년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 1,10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 4건과 동물용의약품이 초과 검출된 수산물 2건에 대해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초과 검출된 잔류농약이 있었던 농산물과 농약은 무(잎)(카보퓨란), 꽈리고추(메타플루미존), 근대(파클로부트라졸), 살구(디페노코나졸)등이었고 동물용의약품이 초과검출된 수산물과 동물용약은 민물장어 2건과 플로르페니콜, 옥소린산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