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사회 ‘보건안보’ 구상을 주도한다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보건안보’ 구상을 주도한다
  • 윤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02 14:28
  • 최종수정 2022.1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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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역량 강화 목적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헬스컨슈머] 우리나라가 미래에 발생 가능한 글로벌 보건 안보의 위협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장관급 회의’를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국제사회의 준비 상황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미래 발생 가능한 보건안보 위협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공식 행사인 장관회의 및 선도그룹 회의와 함께, 예방접종, 생물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포럼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은 11월 1일(화) 15시,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주한외교공관 대상의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설명회’는 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공동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30개 회원국 주한대사관에서 참석하였다.

참석한 30개국은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덴마크,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국, 멕시코,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세네갈, 싱가포르,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영국,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칠레,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케냐, 포르투갈, 핀란드, 필리핀, 호주 등이다. (이상 가나다 순)

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은 금번 주한외교공관 설명회를 통해 행사의 주요 내용과 의의, 일정 등을 설명하고, 각국 외교공관 참석자들에게 해당국의 보건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게끔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각국 보건장관들이 글로벌 보건안보구상 2기(2019년~2023년)의 활동을 3기(2024년~ 2028년, 5년간)로 연장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오늘날 글로벌 보건안보는 모든 국가의 긴밀한 협력 없이는 달성될 수 없다”면서 “이번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는 당면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미래 팬데믹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각국 주한외교공관의 협조를 당부했다.